우표이야기

UN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 엽서

lkjfdc 2018. 7. 6. 16:56

 

 

 

 

 

 

 

 

 

 

 

 

 

 

 

 

 

 

 

 

 

 

어제는 동란당시 유엔군의 일부인 미군이 오산죽미령에서 북한 인민군과 일전을 벌이고 패퇴한 날이다.

 

이 전투를 기념하고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우편엽서가 5일 날짜로 발행되었다.

 

이렇게 동란시기 전투와 희생자를 기리는 엽서가 발행되는 경우는 특이한 경우이다.

 

당시 미군의 주특기인 항공지원이나 대규모화력 지원 없이 보병과 포병을 조합한 스미스부대를 특수임무부대라고 하여 투입한다.

 

지상화력으로 당시 4.2" 박격포와 경곡사포인 105mm를 쐈으나 전차를 앞세우고 빠르게 달려오는 전력앞에 미군은 무너졌다.

 

 

이 사건 이후 경부라인에서 미군은 대책을 세워 병력을 투입하고 고급장교들이 당시 신무기인 슈퍼바주카포로 전차사냥을 나섰지만 훈련된 인민군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금강방어선도 무너지고 대전에서 떨어진 딘소장은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지역의 청년에게 도움을 청하나 인민군에게 인계된다.

 

 

당시 북한인민군의 강한 전력은 중국대륙에서 일본군과 싸우고 정부군과 싸웠던 조선의용군이 있었기에 가능하며 구소련이 지원한 무기체계 그리고 훈련된 교포들이 있어 가능했다.

 

 

 

 

미군은 치장했던 장비와 예비역 심지어는 각급 군사학교의 교관과 조교까지 소집하고 투입한다.

 

초강대국인 미군이 작은 반도의 병력들에게 망신도 당하고 혼란도 있었으나 전쟁이 장기화 되며 해 공군의 투입과 함께 남한내의 병력소집과 동원된 민간인들에 의해 전쟁은 장기화 되고 남북은 그리고 중국과 미국은 그리고 제3자 같이 보였지만 전쟁에 개입한 구소련과 일본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오산의 북쪽 죽미령 멀리 관악산 부터 수원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의 구릉엔 당시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작게 남아 있고 세월이 지나 큰 기념비가 세워지고 기념관이 만들어져 그날을 기리고 있다.

 

해양세력인 미국이 대륙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유엔군의 이름으로 처음 참전한 죽미령 전투 ...

 

 

상대를 너무 무서워 해도 안되지만 얕잡아 봐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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