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축구경기에서 벨기에에 졌다.
그걸 놓고 한 해설의원이 벨기에를 편들어 주었다며 같은 아시아 편을 안들어 준 것을 일본이 못마땅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스포츠에 정치와 역사를 개입 시키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일본은 자신들의 행보부터 돌아봐야 한다.
과거 서양열강을 닮고져 기를 쓰고 거기에서 다른 것 보다 대륙으로 쳐 들어가 자신들의 욕심을 챙기는 걸 합리화하여 내선일체니 대동아 공영권이니 떠들고 자신이 조선에 보호자임을 자임하며 얼마나 우리를 굴욕적으로 만들었던가?
또한 거기에 동조하여 일본과 하나되어 영미귀축과 싸우자고 했던 조선의 지식인들 그러다가 해방이 되자 180°변한 자들이 어디 한둘인가?
최근의 남북대화를 놓고 절반 이상의 일본여론이 반대를 하는데 그동안 남북분단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생각하면 배가 아플것이고 자신들과의 관계를 더 공공히 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싫을 것이다.
배고픈 건 견뎌도 배아픈 건 못 견딘다고 우리 주변의 이웃이라는 것들은 믿을 나라가 없다.
섬처럼 고립된 우리나라 어쩌면 일본보다 더 섬같은 현실 ...
그럴수록 대륙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야 하고 실리를 챙기며 미래를 보아야 한다.
예전 북학파의 박지원선생이 호복을 입고 변발을 하며 청나라에 간자를 파견 원수를 갚자는 '허생전'의 한대목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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