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 과정에서 3.8도선과 휴전선을 넘나든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다.
동란전 3.8선을 단체로 넘어간 부대가 있었고 이 부대는 대대급이었다.
대대장은 강태무와 표무원소령으로 대대원을 이끌고 북으로 가서 환영을 받는다. 물론 월북과정에 사태를 알고 대열을 이탈하여 복귀한 경우도 있었고 북한군과 격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 두 대대장은 원래 북에서 교육을 받고 월남 육사2기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군내부의 불순분자를 찾아내는데 문제는 억울하게 죽은 군인들이 많았다.
당시 이 작업을 추진한 조직이 현재 국군기무사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 악명이 높은 사람이 김창룡으로 일제 강점기 부터 일본을 위해 일한 사람이다.
김창룡은 숙군작업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조사하는 과정을 겪으며 원만한 관계보다는 불편한 관계를 만들게 되고 결국 암살 당한다.
휴전 이후엔 단체로 월북을 한 사람들 보다 개인적으로 월북을 한 사람이 많았다.
북은 이들에게 신분을 보장해 주기도 했지만 체제선전에 적극활용하였다.
그리고 계속 우월성을 강조하고 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체제선전이나 우월성 보다 더 강조되어야 할 것은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고 보다 실리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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