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안은 도산의 큰딸이다. 오빠들과 동생 사이에서 열심히 생활했고 인종차별이 심했던 나라에서 또한 성차별을 극복하고자 했다.
청소년 시절엔 미국 교포사회에서 독립운동 관련 단체에서 일을 했고 대학에 가서는 공부를 하고 운동선수로 활동을 한다.식민지 였던 부모의 나라에 들어가 교육자의 길을 가고자 했으나 아버지 도산이 수형생활을 하고 일찍 고인이 되자 포기하고 미국에서 미국시민으로 권리를 찾고자 의무를 다한다.
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전쟁이 확산되자 군에 입대 하고 장교로 복무하고자 했으나 거부되고 다시 도전하여 여성최초 그것도 유색인종으로 해군장교가 된다.
도산이 이루고자 했던 독립은 이루기 어려 웠으나 도산의 자녀들은 미국에서 처한 여건을 원망하지 않고 도전했다.
해군에서는 중요보직을 경험했지만 차별이 계속되었으나 그는 맞서 싸웠고 대위로 제대후 정보관련 일을 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같은 인종끼리만 허락된 결혼에 대한 차별을 이겨내고 해군 준위였던 백인과 혼인했고 후세를 남겼다.
혹자는 남의 나라인 미국에서 잘 나가 봐야 뭐하겠느냐 하겠지만 이들의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기회의 땅이었고 한편으로는 고난에 땅이었다.
그리고 70년대의 이민과는 성격자체가 달랐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들에게 부모의 나라는 마음의 뿌리였는지 모르나 지구상에서 사라진 곳이었다.
부당한 차별을 이겨내고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 뿌리를 내린 안수산 여사는 그곳에서 영면했고 미국인들은 그녀를 인정했고 한인사회의 본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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