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을 전역한 유튜버들 중에서 조회수가 많아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들 중에 현역 부사관이나 장교들의 힘든 업무상황과 급여 그리고 전망을 논하며 차라리 군을 나와서 실력발휘를 하여 돈도 잘 벌고 인정 받고 사는 길을 택하라는 조언을 한다.
들어 보면 어려운 군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부분도 있지만 자신의 조언이 자칫 성급한 결심을 하게 하고 군을 떠나는 현역간부들을 늘려 안 그래도 심각한 군을 더 심각하게 하는 건 아닌가? 염려가 된다.
근본적으로 유튜버들이 이런 주장을 하기 전에 국방정책을 수행하는 조직의 인사들 그리고 정치인들 그리고 장군들 부터 그 심각함을 먼저 인지하고 군에 영향력을 주고 비전과 대책을 제시했어야 함에도 그런 시도는 크게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우리때는 안 그랬는데 하면서 군인이 군대를 떠나면 지옥을 맛볼 것 처럼 이야기 하고 비판하고 조언하는 유튜버들의 방송만 규제하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며 오히려 역효과만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자신이 진짜 경제적으로 어렵고 군이 자신과 진짜 안 맞고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면 군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알아보는 것이 본인에게도 군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본다.
어려울 때 사람들을 알아본다고 생각하며 지금의 위기를 잘 넘겨서 군의 기간인 간부들 조직이 탄탄했으면 하고 군을 먼저 나온 원로들은 우리 때에 비하면 좋아졌네! 만 할 것이 아니고 많은 부조리나 부당함을 없애주는데 앞장 서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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