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국가전략기동 부대로 전원 지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6.25 동란 베트남전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
육군의 군단규모 정도의 병력과 장비를 갖고 있지만 하는 업무는 다양하며 배치된 곳도 다양하다.
1사단은 포항에 2사단은 김포강화에 그리고 백령도 연평도를 담당하는 부대가 있고 경기도 화성과 경남 창원의 진해 그리고 제주도에도 있다.
다양한 형태의 부대와 장비가 있고 같은 해병대를 나왔지만 하는 업무가 다르고 육군의 군단에 소속된 부대도 있고 교육훈련시 해병의 훈련단에서 기본훈련을 받기도 하지만 병과교육을 하는데 있어 육군의 병과학교에서 함께 교육을 받는데 이는 해병대 규모상 병과학교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간혹 해병대 출신들 중에 해병대에 지급되는 보급품이나 장비가 육군에 비해 열악하고 뭔가 위에서 빼먹거나 육군출신이나 해군출신들이 해병대를 챙기지 않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구조적인 병폐라고 본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여러가지로 구분된 육군의 부대형태에 따라 장비와 보급이 다르듯 해병대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육군도 가장 전방인 철책사단보다 그 후방 특히 수도권에 배치되거나 포천 또는 양평의 기계화 부대에 최신의 장비가 보급되고 가장 나중에 챙기는 것이 예비군의 숫자가 많은 향토방위사단이다.
이는 6.25 당시 북한군의 접근로와 화력과 기동력을 기준으로 장비와 병력을 배치한 결과라 생각한다.
육군도 과거에 상급부대가 어디냐에 따라 보급의 차이가 있고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사단안의 같은 연대의 부대도 경계를 담당하는 부대와 훈련을 주로 하는 부대 예비군을 관리하는 부대는 장비의 편제와 차량 그리고 보급품이 달랐다.
누가 빼 먹어서 상급부대의 농간으로 인해 부조리가 있던 적이 있지만 사라진 건 오래되었고 만약 적발되면 담당자는 형사처벌을 받는다.
또한 실무자들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신들이 받아서 챙겨야 할 것을 자주 확인하고 받아야 할 것을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잘못 지급된 경우 상급부대에 쫒아가서 확인을 하여 받아야 한다.
만약 주는 것만 기대하고 있다가 나오지 않는다면 실제 나올 수 없다면 부대 운영비를 사용하여 대처를 하거나 명령계통에 따른 절차를 밟아 지급을 요구해야 한다.
육군위주의 군대다 보니 부당한 것이 많고 간부들의 진급이나 대우에서 차별이 있던적이 있었고 억울한 일들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렇게 하면 바꿔야 하고 잡아야 한다.
해병대가 해병대 다워질 수 있게 국방당국은 노력해야 하고 해병대 지휘부도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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