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녹색정의당은 약 60만표를 얻었지만 1명의 국회의원도 내지 못했다.
거대 양당 사이에서 소수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던 정당이었고 제 3당이었다.
과거 국민의 힘(새누리당)을 좋아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비례대표를 뽑을 때 국회의원 개인을 보기 보다는 이당의 정체성과 행보를 보면서 투표를 하여 원내에 진출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 표들이 조국혁신당이나 더불어 민주연합으로 분산이 되었고 지역구의 경우는 후보자를 몇명 내보내지 못했고 그나마 내보낸 지역에서도 큰 표를 얻지 못했고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 중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준 정의당의 모습에 실망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고 정의당 의원들의 행보 또한 악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다양한 정당에서 다양한 후보가 나와 다양한 사람 다양한 지역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좋겠지만 거대 정당의 틀에서 쉽지 않은 부분도 있으며 여전히 지역주의의 벽을 깨지 못하는 현실에서 소수의 비례대표를 내서 생존했던 정당이 원내에 진출 못한 것은 국민에게도 좋지 못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을 탄생시키지 못한 소수정당들은 다음 선거가 있을 때까지 힘들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고 뭔가를 보여주고 실천을 한다면 다시 국민들이 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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