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합격한 분들의 방문

lkjfdc 2023. 8. 17. 10:09

합격한 어머니가 인사차 오셨다.

서점에서 책을 사가지고 오셨는데 받아도 되나? 싶었고 그동안 애쓰고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60대 초중반 ... 우리사회에서는 고령으로 진입하는 연령이지만 촌락에서는 어른들의 손발이 되고 늘 바쁘며 본인의 건강을 돌봐야 한다.

비슷한 나이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이웃의 어른들 병원에 간다고 하면 차로 모셔야 하고 마을에 잔치나 행사 (주로 식사나 술접대)한다고 하면 나서서 일을 해야 하고 대부분 시집와서 지금까지 약 30~40년 이상을 대접만 하고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세대이다.

일단 바로 아래 50대 이하의 어른들을 시골에서 보기 어렵고 직업의 성격이 다른 경우가 많고 농사짓고 가끔 마을에서 단체관광도 가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지만 힘든일이 많다.

공부를 한다고 할 때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지는 시간을 두고 묻고 답해야 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

기존의 대형강의실이나 15명 내외의 소형강의실에서는 파악하기 어렵고 따로 시간을 내서 개별적인 수업을 해야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모이는 시기보다 일찍 와줘야 조금 여유가 있고 그래야 수업료도 덜 들어간다.

일단 1~2명 시작을 하기  때문에 진도도 많이 나갈 수 있고 어느 정도 확신이 서면 학원에 계속 나올 필요도 없고 돈을 계속 내면서 수업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가능하면 합격을 연달아 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연계를 하는데 중학교 과정만 어느 정도 하면 80% 완성이 된 것이고 기초도 된 것이기에 고등학교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히려 과목이 1과목 늘기에 더 유리한 점이 있다.


국 영 수가 어렵다면 사회 과학 국사 도덕에서 점수를 내면 되는데 이쪽의 과목도 암기과목이니 뭐니 해서  외우고 머리속에 넣는 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유는 20대가 넘어가면 외우는 것이 잘 되지 않으며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하고 지식의 연관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부족한 부분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합격을 경험한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통 점수 공개에 있어 정확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사실대로 공개하기 어렵다.)전문가와 분석을 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하는게 좋다.

다음으로 강의력이 좋은 강사는 많다. 중요한 건 수업내용을 본인이 알아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공연장에서 배우와 가수의 퍼포먼스에  감동을 받고 정작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같다.


강의의 평가가 중요하겠지만 문제는 본인이 공부의 중심에 서야한다.

나의 학원에서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본인이 하겠끔 원장인 내가 밀착하여 지도하며 대화가 많은 편이다.
비법이니 족집게 강의 이런 것 없다.  초등학교 때 부터 해왔던 학교수업을 한 번 살피고 진짜 어려운 건 그냥 넘어 간다.(이거 모른다고 불합격 하지 않는다.)

잔소리에 간섭에 짜증이 날 수 있고 자존심도 상하겠지만 이겨내야 합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공부시간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없다. 이유는 학교의 학생이 아니기에 긴 시간 버티기 어렵다.

대부분 90% 완성이 되어있고 10%를 학원에서 채워주며 그 10%를 위해 애쓰는 것이고 그것을 찾는게 어려운 것이다.


혼자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찾아와서 부딪히고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