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평균적인 삶

lkjfdc 2023. 7. 16. 16:46

우리나라 근로자(노동자라는 말을 쓰면 뭔가 갈등을 부채질 한다고 해서)들의 상당수는 중소기업에 다니며 대기업에 다니는 비중은 높지 않다.

그리고 하는일이 비슷해도 임금의 차이가 난다.

또한 실질적으로 버는 소득은 근로형태에 따라 다르며 실업자의 개념 또한 다르다.




일하기 싫어서 일 안하는 사람들은 실업자가 아니며 알바라도 짧게 하면  실업자가 아니다.

동네 어른들이 볼 때 실업자라고  볼 수 있지만  실업자가 아닌 것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각종 댓글을 보면 대기업 근로자나 고소득 자가 많아 보여도 서민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소득은 그리 많지 않고 가구의 자산도 부동산에 묶여 있어 유동성이 없고 쓸 수 있는 여유돈은 많지 않다.

통장에는 100만원이 아니 0원이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는 이들도 있고  카드를 돌려서 쓰고  쓰고 그나마 들어오는 돈은 대출받은 원금과 이자를 내고 어쩌다 들어온 월급은   카드사에서 들어오는 대로  돈을 인출해 가니 현금으로 꺼내서 쓸 여유가 없다.


작은 사업이라고  매출을 따져 보면 대부분 카드로 계산을 하고 이것도 일시불이 아닌 장기할부하는 경우가 많고 좋은차를 타고 다닌다고 하지만 중고차를 사서 꾸미고 타고 다니며  달마다 날라오는 세금고지서와 공과금 고지서등을 내는게 사는 모습이고 이것도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에 출퇴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용직에 야간근무 그리고 한때 월 천을 버니 하지만 투자한 돈을 갚으면 보통직장의 월급을 받고 다니는 근로자의 삶과 비교하면 불안하고 결국은 제살을 깎아 먹는 것이 현실이다.


가계부채 또한 적지 않고 이것을 갚느라 좋은 것 못사입고 맛있는 것 못먹는 이들이 많으며 일자리가 없어 집에서 쉬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남들에게 이야기 할 때는 대기업 연봉을 이야기 하거나 세전 세후등 복잡한 계산의 결과를 이야기 하는데 남들이 다 살고 있다는 아파트 그리고 중형차 다음으로 좋은 대학교에 여름 휴가를 길게 가는 이들은 현실적으로 따졌을 때 얼마 없다.

어쩌다 해외여행을 갔다면 진짜 큰 마음 먹고 갔을 것이고 비싼 아파트를 샀다면 고향의 어른들이 물려준  땅을 팔았다거나 자녀가 명문대를 다닌다면 자식중 특출난 경우가 한둘 있다고 보면 되는데 사람들은 주변의 사람들이 다 잘 살고 나만 힘들고 어렵고 희망이 없다고 본다.

그리고 친한 사이라도 사실을 이야기 못할 경우도 있고 나름 사연이 있으며 집안의 고민거리들이 있다.


남의 떡이 커보일 수 있고 남들에게 말해서 좋은 결과가 없으니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그날 그날 열심히 살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고 몸이 아파서 다른 가족들 살피느라 어려운 이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다들 나보다 잘 살고 잘나가고 고민이 없을 것 같지만 사는 모습은 일부 계층을 빼고 힘들며  늘 빠듯하다.

그래도 웃었으면 하고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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