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지인이 전라도 해남에서 보내온 고구마가 몇 개 있었다.
맛이 달았고 그냥 깎아 먹어도 좋았다.
쩌먹기엔 크기가 작아 세로로 썰어 밀가루 반죽에 담가 고구마 튀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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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만 하기엔 좀 그래서 오징어와 감자를 손질하여 밀가루 반죽에 담가 튀겼는데 한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큰 후라이팬이나 그릇에 식용유를 많이 넣고 해도 되지만 기름을 낭비할 수 있어 작은 그릇에 적당량 기름을 부어 적은 양 넣어 튀기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반죽은 부침할 때 보다 덜 질게 해야 튀김옷이 잘 붙고 부스러기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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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열할 때 온도를 높였다가 중간정도 조절을 하여 튀김을 익히고 건져냈다.
쩌먹는 것 보다 더 달고 바삭바삭했다.
그리고 남는 기름은 고추부각을 튀기는데 사용하고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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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쇼팅을 녹여서 튀기기도 했지만 요즘은 잘 볼 수 없다.
다음엔 고구마 전분을 사서 탕수육을 할까? 생각중인데 잘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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