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분대의 핵심 하사

lkjfdc 2022. 4. 19. 09:14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심각하다.

러시아는 아는 바와 같이 미국 다음의 군사강국이다.

물론 우크라이나 또한 과거 구소련 시절 러시아와 한 국가였으며 군사적인 부분에 있어 같은 조직에 있었으니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특히 육군 육군 중에서 보병부대는 그 기간이며 다른 부대는 보병을 지원하는 부대이고 일본에서는 보병을 보통과라고 하고 포병은 특과라고 한다.

보통이라고 하니 기본적이고 낮은 수준으로 보지만 육군의 기본인 보병 특히 소총수가 주요구성원인 보병의 분대는 전투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6.25전 우리군은 미군의 교범을 그대로 번역을 해서 썼지만 우리 현실에 맞게 소총소대의 기본인 소총분대를 운용했던 것 같다.

분대원은 육군도 해병대식으로 12명이었다.

아니다. 10명이었다. 세월이 지나 말들이 많았는데 정확한 건 잘 모르며 내가 군생활 할 때 완편 부대의 경우10여명이었던 것 같고 실무부대엔 8명 정도 였던 것 같다.

후방의 향토사단이나 동원사단은 보직과 임무만 다양했으며 완편소대나 분대를 찾는 건 해안경계 부대 같은 현역숫자나 방위병숫자가 어느 정도 채워진 곳인 경우에 해당되었던 것 같다.

전방부대도 정해진 병력들이 다 채워지진 않았던 것 같고 가장 튼튼하고 전투력이 강한 병력이 전방에 배치되고 말단에 배치되어야 하는데 실제 병력들이 일선으로 내려가는 걸 보면 사회에서 교육을 많이 받고(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나름 유복하고 부모의 능력이 많은 경우 배치를 하는 과정에서 사령부, 연대본부, 대대본부, 적어도 중대본부 행정계원이나 통신병으로 남으며 심지어 소대본부(뭐 조직편재상 있지만 몇 안된다.)에서 소대장이나 선임하사의 곁에 있었다.

아무튼 40년대 50년대의 분대개념은 3개조로 한조가 돌격을 하면 한조는 화력을 또 한조는 엄호를 하는게 일반적인 공격대형이었던 것 같고 이것을 잘 지휘하는 것이 분대장의 임무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 개념을 쓰면서 시대가 바뀌면서 이게 2개조도 되었다 3개조도 되었다 4개조도 되었는데 이건 꼭 확정적인 것이 아닌 상황과 분대능력에 따라 바뀔 수 있었던 것 같다.

소대가 소대장과 선임하사로 나눠 임무를 수행할 때가 있듯 분대도 분대장조 부분대장조 2개로 나눌 수 있고 이걸 공격시엔 3개로 나눌 수도 있는데 M203이라는 유탄발사기가 소총분대에 한정 있는데 대전차공격이나 적 화력을 제압시 66mm로켓 같은 것을 분대장의 명령에 따라 썼다.

66mm전에는 3.5"(슈퍼바추카)가 있었다고 하는데 창고에 재고로 있던 걸 반납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고 소총분대에 66mm로켓이라는게 베트남전쟁시기 쓰였다고 한다.


아무튼 경우에 분대는 따라 3개조로 나뉘기도 한다.

해병대는 80년대 분대를 3개조로 나누고 조장이 정해져 있고 유탄발사기도 육군보다 많았다고 한다.

육군의 소총분대의 경우 분대장과 부분대장이 분대의 축으로 분대장이 앞장을 서고 부분대장이 화력의 중심인 M203사수를 지휘하여 분대장의 지시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분대 공격이나 방어시 화력을 책임지거나 유고시 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가장 아래의 분대를 지휘하는 직책이 하사라는 계급의 부사관인데 과거 소총분대의 하사 분대장이 모자를 수 밖에 없어 부대에 따라 병장들이 많이 있으면 하사분대장 없이 병장들이 분대장 임무를 했으며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선임들 중에 일부를 보내 하사관 교육대를 보내거나 하사관학교에 보내 단기교육후 자대에 복귀시켜 임무를 수행했었다.

문제는 교육을 받고온 낮은 개월수의 하사들과 기존의 병장들과 갈등이 있는 곳이 많았으며 보통 병장이 말년이면 부분대장으로 아량을 갖고 넘어갔던 것 같다.



문제는 20살 내외의 어린 나이로 길게 교육받고 오던 단기하사나 70년대 신병들중에 훈련소에서 육하교로 직행(논산 아래 여산)하여 6개월 가까이 교육을 받은 하사들(희망자가 아니었다고 한다.)과 현역병 특히 병장들과의 갈등이 많았었다.

지금은 하사라는 계급이 거의 간부화되어 그 위상이 높아졌다고 한다. 때문에 희망자가 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봉급이나 수당도 적고 업무가 많으며 책임질 부분이 많다보니 그 지원자가 다시 줄고 있다고 한다.

분대가 잘 돌아가고 거기에 화력과 정보자산 기동력 등이 추가되야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고 본다.

전투력의 기본인 보병분대의 지휘자 하사들의 책임 만큼 대우가 좋아져 강한 군대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