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에 TV문학관이 있었다면 MBC엔 베스트극장이 있었다.
일반 드라마와는 달리 야외촬영이 많았고 영화 한편을 만들듯 제작하는데 비용을 들이고 극의 전개가 빠르게 전개 되는 느낌이었다.
TV문학관이 토속적인 느낌이라면 베스트극장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 것이 많았던 것 같다 .
TV문학관이 알려진 소설 주로 단편을 극으로 만들었다면 베스트극장은 극본을 새롭게 만들어 연출을 했고 90년도 이전에는 베스트셀러극장이 있었다.
연속극은 계속 이어서 봐야 이야기의 흐름을 알기에 9시 뉴스를 보기전 TV를 차지 하기 위해 애쓰는 반면 주로 TV 문학관이나 베스트극장은 주말이나 휴일 10시 넘어 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 1편을 만드는 데도 연속극 보다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했으며
TV문학관이 MBC 베스트 극장보다 길었던 것 같다.
당시의 작품들은 유튜브에도 나오며 지금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베스트 극장은 현대를 배경으로 했던 것이 대부분인데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달'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일본장수역엔 최민수가 조선 여인엔 오연수가 나와 열연을 하며 일본갑옷과 옷도 준비를 했는데 약간 엉성하긴 하지만 일반 드라마나 다른 회차의 내용보다 제작비의 비중이 높았으리라 본다.
당시 방송국에서 촬영한 스틸사진이 있어서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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