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여기저기에 선거벽보가 붙어 있다.
방송에 자주 나오는 주요정당의 후보만 알 뿐 나머지 후보는 거의 알 수 없다.
넓은 담이 많지 않은 요즘 많은 후보들을 한꺼번에 부착하기엔 힘들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비닐포장에 넣어 연결된 벽보로 인해 선거와 관련된 업무를 보는 분들은 그나마 괜찮을 것 같고 일일이 제거하지 않으니 덜 번거로울 것 같다.
과거 극장포스터와 각종 광고 그리고 표어등이 붙어 있는 거리를 보면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요즘은 극장에서 붙인 포스터는 볼 수 없니 어느 영화가 상영되는지 알 수 없고 가끔 나이트 클럽에서 부착한 것만 볼 수 있다.
사람들도 과거 담배불로 지지고 발자국을 내던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있다 수거되는 것 같다.
단 수많은 전단과 집으로 배달되는 선거홍보 자료는 또다른 폐기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홍보물에 우표를 붙여 우체국 기념인도 찍고 바인더 북에 잘 보관하여 자료로 남기기도 한다.
동일한 크기의 벽보가 나란히 있어 같이 경쟁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할 후보를 마음속으로 정했을 것이고 또 1/5정도는 선거에 전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선거날은 지친 직장인들의 황금 같은 휴식일 것이다.
선거엔 엄청난 비용이 들고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니 그 결과 또한 그에 걸맞게 나타났으면 한다.
막상막하 결과를 알 수 없고 혼전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잘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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