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기타와 간단한 악기를 가지고 작은 음식점이나 홀에서 노래를 하다 음반도 내고 여럿이 모여 중창을 하고 DJ를 한 인물(전인권) 도 있었고 유명한 음악인(최영섭)의 집안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연주를 한 (최성원) 이도 있었고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던 (고 조덕환) ,그리고 건반을 치던 (고 허성욱)이 모여 활동을 하다 85년 음반을 발표한다.
녹음을 할 때 객원 드럼연주자로 여러 밴드에서 활동한 고 주찬권이 참여를 하지만 정식구성원은 아니었으나 2집 음반 녹음이 이루워 지기전 정식 구성원이 되었으며 방송이나 TV출연 보다는 공연위주로 활동을 하면서 힘있고 짜임새 있는 연주를 하면서 기타에 최구희 그리고 손진태등이 포함된다.
이들의 연주와 노래는 개성이 넘쳤고 주로 팝음악에 치우쳐 있던 사람들을 공연장에 모이게 했고 콘서트 문화를 만들어 사람들을 열광시켰고 준비해온 것들을 자유롭게 펼쳤다.
음반은 사람들의 귀를 자극했는데 1집 음반은 100대 명반 중 1위에 들어간다고 한다.
행진이나 그것만이 내 세상, 아침이 밝아 올때 까지, 매일 그대와, 그리고 사랑일 뿐이야! , 세계로 가는 기차 , 축복합니다. , 오후만 있던 일요일. 심지어는 건전가요인 우리의 소원까지 버릴 곡이 없는 이 음반은 그냥 턴테이블에 걸고 판만 뒤집어도 될 만큼 좋은 곡들이 많았고 주로 가수 혼자 부르고 나머지는 연주만 하고 화음만 넣는 일반 밴드와 달리 이들은 각자의 목소리와 연주를 선보였고 포크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당시 유행하는 하드락이나 헤비메탈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이들은 각자 활동을 하거나 과거 활동하던 이들과 재결합을 하기도 하고 가끔 들국화의 이름으로 공연을 했지만 처음 결성을 하고 활동한 시기 만큼 활발하지 못했다.
방송관계자들에 의해 꾸며진 비디오적인 모습보다는 밴드의 이름처럼 당시 척박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피기 시작한 들판의 꽃으로 소박하면서도 멋진 음악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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