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은 혼자 작사, 작곡, 노래를 어릴적 부터 해오고 비슷한 또래가 가요계에 입문할 때 벌써 심사의원이 되었고 음악감독을 하였으며 선배 연주자들과 연주를 하였으며 자신의 곡을 주었다.
80년대에서 9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는 장르가 다양했고 일반인들은 '저게 무슨 노래까? ' 생각했지만 개성이 있고 자신들의 실력을 바탕으로 선후배가 된 이들은 가요계의 분위기를 바꿨고 기존의 시스템과 다른 방식으로 가수와 연주자들이 모였으며 이들은 '동아기획'이라는 조직을 통해 성장했다.
기존의 가요계는 부당한 대우와 함께 일방적인 계약 그리고 TV방송같은 보여주기식 활동을 한 반면 동아기획에 소속된 가수들은 음반계약이나 활동에 있어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부분을 극복하고 얼굴보다는 소리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먼저 알렸다.
당연히 얼굴을 잘 모르고 이들 또한 방송국에서 지시하는 대로 하기 보다는 소극장이나 라디오 방송, 그리고 음반에 신경을 쓰게 된다.
김현철이 널리 알려진 건 '달의 몰락' 이란 노래로 많이 알려졌고 이소라와 '그대안의 블루' 같은 영화의 주제가 그리고 '춘천가는 기차' 를 통해 더 유명해 졌다.
이 음반은 바로 '달의 몰락'이 들어있는 음반이며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와 가수들이 참여를 했다.
'횡계에서 돌아 오는 저녁'이란 글이 눈에 들어오는데 횡계라고 하면 강릉을 가기전 작은 동네로 김현철은 여기를 다녀오며 느낀 걸 자신의 작품에 남긴 것 같다.
그 이후 춘천가는 기차의 경우 춘천을 다 갔다기 보다 춘천 못가 강촌을 갔었다고 했다.
우리의 사는 모습이 꼭 끝까지 남이 다가는 곳만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을 못가서도 다양한 느낌을 갖을 수 있고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동해가 보이는 강릉까지 가지 않고 대관령 못미쳐 '횡계'에서 돌아오고 그 이후 노래에선 경춘선의 끝 '춘천'까지 못갔지만 '강촌'을 가면서 노래를 만든 이는 듣는 이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언제까지나!'는 김현철이 가수 이은미와 함께 부른 노래이며 듀엣곡의 멋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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