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후반 발행된 하사관이라는 잡지는 당시 우리 육군의 상황을 짐작 할 수 있다.
육군지는 장군이나 학계의 저명인사 글을 소개하는데 비해 하사관은 각 부대의 장교 당시 하사관 그리고 현역병의 수필이나 시, 소설을 소개하며 타자체로 하기도 하여 인쇄를 하여 펴냈다.
육군지처럼 일선중대급에 배부된 것 같고 베트남전이 한창이고 청와대 기습과 울진 삼척 사건이 있던 시기다 보니 경계근무와 함께 대적관에 대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사진은 당시 육군의 기록물을 참고하여 편집했고 월간의 육군지 보다 두꺼운 편인데 이는 계절마다 펴내는 것이기에 그렇다고 본다.(계간지)
종이의 질도 좋고 보관 상태가 좋다.
당시 군복과 전투복에 달린 정장과 약장의 모습도 알 수 있고 각 부대 주임상사의 글들이 있어 일선부대에서 노력하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특히 '장교를 기간으로 하는 군조직을 뒷받침하며 병들을 보살피고 지도하며 보람을 느낀다.' 내용의 글을 보면서 오늘날 부사관들의 나가야 길을 예전의 선배들 또한 제시하고 있다.
좋은 자료로 남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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