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야기

성인반 100% 합격을 축하합니다

lkjfdc 2020. 9. 14. 09:47


어느 해 보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한해 작년 이맘 때 들어온 어른 들과 올해 들어온 어른들 (평균 연령 56세) 이 이번 검정고시에 전부 합격을 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전략을 세운대로 되었으며 어려운 부분을 힘겹게 하다 시간을 소모하는 것 보다 아는 것을 틀리지 않는 방법을 썼고 1년만에 중고등학교 과정을 통과 했다.

특히 영어는 배워 본 경험이 없고 수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공포를 느끼는지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했다.

사실 영어와 수학에 들이는 사교육비용은 개인적으로 인정을 하지만 결국 비용 문제와 시간싸움인데 검정고시학원 뿐 아니라 일반학원에서 제한된 수강료로 효율성 있는 수업은 쉽지 않다.

입시학원과 보습학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봤고 과거 봉사활동( 말이 봉사지 맹인들과 서로 배우고 이들의 경험을 공유했던 시절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을 통해 바라본 우리학원의 수업은 질문을 많이 던지고 답해주고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점검하고 확인해주는 수업이 필요하다.

보통 영어는 싫고 수학은 포기 하고 과학은 짜증나고 국어는 지문이 길고 사회는 왜 말장난을 하며 국사는 무조건 다외야 하는지 부터 다양한 고민을 들어줘야 한다.


문제는 학교를 졸업한지 40년 가까이 되는 어른들은 일 다니며 결석없이 적극적으로 임하지만 청소년들은 그러지 못하고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꿈이 높다보니 수업은 소극적이다.

특히 고교중퇴생들이 가장 심각하다.

지금까지 중학교 중퇴한 청소년들이나 50~60대 어른들은 대부분 합격을 하는데 비해 고교중퇴한 사람들은 수업량도 중학교 과정보다 적음에도 힘들어 한다.


내년 4월을 바라보고 다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최근 집합금지로 휴강중이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학원이 되겠습니다.

※ 참! 일반 사인펜으로 답안표시를 해서 불합격할까 걱정했던 분은 합격을 해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학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업을 대신한 송별회  (0) 2020.09.26
어려울 수록 고등교육을 받자!  (0) 2020.09.21
실물을 이용한 수업  (0) 2020.09.03
시험을 보면서 하는 실수!  (0) 2020.08.31
이번주 수업은 쉽니다.  (0)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