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뿐 아니라 그만 두거나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힘겹다.
남들이 대학진학 하는 걸 보면 별거 아니고 어른들 이야기 들어보면 대부분 가정의 청소년들은 엄친아 같다. 그러나 복잡한 속내가 다 있고 공부 잘하고 잘 나가는 집 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일부 어른들은 모이면 이런 시기엔 진학보다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해 돈을 버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들을 하다 보니 학생들은 하던 것을 멈추고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공부를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해서 만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사회는 인성이 중요하고 성실성이 어떻고 하지만 그보다 평범한 걸 추구하며 이 평범함은 실제 평범하지 않다.
일단 고등교육( 다시 말하지만 고등교육은 고등학교를 말하는 게 아니며 대학)을 이수해야 하고 보통의 직장을 다니려면 보통사람의 노력 가지고는 안되며 어릴 때 부터 학습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
예체능에 대한 능력이 월등해도 이것으로 뭔가 성취하는 건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 보다 더 어렵고 가능성이 희박하다.
말로는 창의력을 주장하고 다양성을 말하지만 이것도 기본이 되어야 하며 이 기본은 쉬운 게 아니다.
일단 농업사회에서 상공업 그리고 정보통신과 관련된 산업은 급변하여 변화했지만 이것에 대응한 사회환경이나 문화는 아직 걸맞지 않은게 현실이다.
말로는 지식과 창의력을 강조하지만 토지와 자본에 얽매여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일반인들은 기존의 돈많고 힘있는 이들을 이겨내기 힘들다.
때문에 공교육체제에서 얻어낼 수 있는 걸 얻어내고 상급학교(대학)를 갈 수 있을 때 가야한다.
중등교육 부터 학교를 벗어나 대단한 걸 할거라는 기대는 떠나보면 바로 알 것이며 우습게 보이고 바보같아 보이던 보통의 사람들이 왜 인내하며 학교를 다니는지 이해할 것이다.
대부분은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개성있게 살길 원하지만 그건 현실과 다르다.
학력지상을 이야기 하고 학벌을 강조함이 아니다. 가장 확률과 가능성이 높은 것이 그리고 서민들에게 그나마 열린 기회가 주어지는 건 상급학교진학이라는 생각을 한다.
청소년들이여! 학교를 그만두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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