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이 넘은 육군지이다. 4291년에 나왔으니 1958년도에 발간된 책으로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당시 나온 책들 중에 종이의 질이 좋은 건 아직도 잘 보존된 경우가 많다. 중요한 건 이 책을 발간한 육군본부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는 책이 나오면 각 부대(아마 중대급까지 배부)에 배부를 하고 글을 보내준 필자들에게 보내주고 군의 원로들에게 보내주고 나머지를 챙겨 놓았어야 하는데 군 조직의 특성상 담당자가 자주 바뀌고 조직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다보니 일관성이 없었을 것이고 사무실을 옮기도 넓히고 좁히고 하면서 책들을 관리하지 못했을 수 있다. 아무튼 2009년도 과월호를 정리하고 이후 빠진 책들을 찾아서 영구히 보존 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완전히 갖추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