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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하면 기술이나 배우지?

간혹 수학과 과학이 전혀 안되는 학생들이 기술이나 배운다며 특성화 고등학교를 간다고 한다. 근대식 학교가 생긴 이유는 직장인 즉 산업화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출퇴근이 일반화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본다. 그러나 대학을 가서도 자신이 뭘 잘하고 흥미가 있는지 모르고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고 진학을 했다. 진로에 대한 상담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되고 실제 학교의 교사들은 학교만 다닌 분들이라 진로지도에 대한 조언에 있어 막연할 수 밖에 없고 상급학교 진학지도 밖에 할 수 없었다. 설령 선배나 해당 업무의 전문가가 왔을 경우에도 좋은 이야기만 하지 그 직업의 부정적 측면은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얼마전 특성화고 학생이 인턴근무를 하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기술자를 양성하기 보다는 실무에 쓸 저..

교육이야기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