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청소년 흡연 그리고 구매대행

lkjfdc 2019. 12. 30. 06:39

 

담배를 피는 청소년들이 많아 졌다.

동네슈퍼의 매출에서 담배의 비중은 높다고 한다. 아마 식료품만 팔아서는 돈이 안되고 술과 담배를 팔아야 유지가 될 것이다.

과거보다 담배를 청소년이 구매하기는 어려운데 꼭 그런 건 아니며 요즘엔 전자담배도 있어 구매자가 늘었다.

특히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대신 사주고 돈을 받는 이야기도 자주들린다.

인터넷상에도 술과 담배를 대행해주는 곳이 있다.

분명한 건 술과 담배가 긍정적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어둡게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도 요즘엔 술과 담배의 소비가 줄고 있고 가급적이면 끊는 경우도 봐왔다.

나도 21살 때 부터 담배를 피웠으나 35살 때 줄이고 40살 초반에 거의 끊었다.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언제 부터인지 담배를 길에서 물고 다니는 나의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고 특히 어른들 앞에서 아이들 앞에서 보기 좋지 않았고 연기를 내품고 다니는 것도 피해를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담배갑을 모아 예전의 사회를 상상하고 조금 느끼는 건 좋으나 그건 그거고 10대 때 부터 골목에서 길에서 학교 뒷편에서 공공장소에서 피는 모습은 좋은 감정 보다는 뭔가 불만을 표현하는 것 같고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

일을 마치고 삼삼오오 공사장이나 일하는 곳에서 아니면 군사훈련 사이 사이 한가치씩 피던 담배의 느낌과는 분명히 다르다.

특히 청소년에게 파는 것이 금지된 술과 담배를 어른들이 대신 구매해 주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이율배반적인 모습과 함께 어른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나? 묻고 싶다.

동네 슈퍼 사장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식료품 매출만 조금 더 되면 담배진열장은 다 치워버리고 싶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이 길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

'사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핑크플로이드의 time  (0) 2020.01.04
포방터 시장의 활성화와 연돈  (0) 2019.12.31
군대에서 삼겹살이 지급된다.  (0) 2019.12.29
프린스 코기를 보고  (0) 2019.12.28
전영록 힛트곡 LP와 테입  (0)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