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를 보면 중국의 한족을 높이 보고 그들을 중심으로 봤으며 우리는 두번째이며 북방민족인 흉노나 선비족 위구르 거란족 여진족 몽골을 야만인이며 무시하기도 했고 일본도 무시했었다.
조선초 지도를 만들 때도 중국을 중심에 놓고 우린 크게 일본은 우리의 아래에 작게 그렸다.
아마 제한된 정보와 시각 때문이었을 것이고 무역이나 사람들의 교류가 많지 않으니 사신들이나 공무를 집행하는 사람들이 아닌 경우엔 이웃이지만 만주윗쪽이나 일본은 갈일이 없었을 것이고 그들의 구체적 실체를 몰랐던 것 같다.
국제질서가 바뀌고 분위기가 바뀌어도 고립되어 있던 우리는 몰랐고 변화하는 그들을 파악하는 것도 등한시 했었다.
열등감을 갖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무시하거나 오판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관계사라든가? 지리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침탈과정 실제 행해졌던 정책들 그리고 우리안에 들어와 있는 일본문화에 대항할 수 있는 정체성 확보도 중요하다.
그리고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바르게 소개하고 변절한 독립운동가와 반민족행위자(단순히 일본을 따른 사람들이 아닌 민족을 괴롭히고 앞장선 자)들의 신상은 꼭 알려서
훗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국권침탈과정의 교묘함과 문화통치시기 이들이 행한 정책 만주사변 중일전쟁 그리고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본이 조선에 어떤 행보를 보였고 우리나라의 타협적 민족주의자들은 어떠했고 영미귀축과 싸우자고 목소리 높이던 자들이 해방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그리고 지금은 정통을 부르짖는 종교인들의 교단들이 일본의 정책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자세하게 알려야 한다.
과거에서 배우지 않고 반성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반복되었을 때 더 큰 고난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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