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일제의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자들에게

lkjfdc 2019. 8. 18. 11:00

 

 

 

최근 일본의 식민지배를 옹호하며 오히려 일본은 좋은 나라라며 보고 배워야 할 것이 많고 고마워 해야 한다고 하며 어떤 이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만들어 놓은 시설들이 우리 나라를 문명개화시켰고 편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개항시키고 신작로를 깔며 철도를 설치한 건 일본의 이익과 군사적 목적이었으며 그 시작부터 우리 국민의 희생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과 주변나라 그리고 최후 미국의 전쟁까지 우리나라는 전쟁이 이루워진 장소였기에 그 피해와 고통이 극에 달했다.

 

최초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규모의 군대를 서울에 보내고(임오군란 이후) 그리고 텐진조약에 따라 청나라와 거의 동시에 군대를 보내고 전쟁이 터지는데 그 장소가 우리나라 였으니 그 피해를 보는 건 뻔한 것이며 그 이후 러일전쟁도 우리나라와 그 주변 바다이며 이때 일본은 '한일의정서'를 단행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전쟁을 하는데 필요한 땅을 일본이 마음대로 사용하며 이때 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로 특히 철도가 만들어 지는데 근본적 이유는 군사적인 이동이며 착공은 다른 나라가 한 것도 있지만 굶직한 것과 완성은 일본이 했다.

 

철도건설에 들어가는 돈의 상당부분은 토지보상에 들어가는데 과연 그 토지보상은 어떻게 했을까?

 

지금도 정부사업을 하거나 군부대가 들어가면 시중거래가 보다 적은 돈으로 보상을 하는데 당시 많은 땅을 수용하는 과정은 말을 안해도 뻔하며 수많은 땅이 철도와 도로망 건설에 들어가고 여기에서 땅을 수용당한 부자들도 있겠지만 소규모 자영농과 소작농은 이농을 하거나 재산권 침해로 고향을 등지게 된다.

 

반대로 이것이 근대화 산업시설이라고 해도 우리는 돈이 없었기에 일본자본이 투입이 되었을 터 이 자본의 회수는 교묘하게 이루워 지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식민지가 이 과정에서 채무국이 되거나 돈이 없을 경우에는 자원을 반출하게 되고 교통로 주변에는 군대와 기업이 들어와 본국의 이익을 위해 쓰이며 겉만 보고 '근대화의 상징'이며 문명의 이기라고 하기엔 그 뒷모습은 너무나 무섭고 일방적 희생으로 생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설은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다.

 

 

이걸 또 일본 덕분이라고 이야기 하는 정신 나간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한마디로 돈많은 조폭이 시골집을 빼았고 싶은데 자신의 돈을 들여 일단 전기도 설치해주고 길도 만들어 주고 기왓장도 올리고 냉장기, 세탁기도 설치해 주고 돈 보관하라고 좋은 금고도 설치해 주지만 결국 주인은 쫒겨나고 조폭은 그집을 자신의 것으로 하고 다 바꿔 버렸으며 그것을 근대화니 문명개화니 하는 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를 지배하면서 외부와 행한 전쟁은 1~2년으로 끝나지 않고 인력과 병력 뿐 아니라 전시 동원체계로 시스템을 만들었기에 철저히 군국주의화 되고 이걸 뛰어 넘어 우리의 말과 글을 말살코저 했고 심지어는 성과 이름 그리고 영혼을 지배하는 종교까지 간섭하고 자신의 종교를 강요한 경우는 너무나 집요하고 적나라 하여 언급하지 않겠다.

 

 

그저 편하고 돈만 있으면 되고 나만 잘 살면 되고 서로 불신하고 눈치보는 이런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언제인지 생각해 보면 그 답이 나올 것이다.

 

 

일제가 지배한 시기는 전쟁이 계속 진행되어 인권이고 자유고 민주고 이런 건 먼 나라 이야기 였고 우리 국민은 물질적 피해 뿐 아니라 민족 아니 개인의 영혼까지 지배를 당했다는 걸 꼭 알아야 하고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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