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창의력을 강조하지만

lkjfdc 2019. 4. 26. 18:34

 

 

21세기는 창의력과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주도 한다고 한다.

 

교육의 목적은 4H(지덕노체)또는 3H를 기른다고 하지만 우리의 교육은 서열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것이 목적이다.

 

뭐 우리의 전통가치관인 홍익인간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이건 명분이고 실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문제는 적극적이고 교육환경이 좋아서 적성에 맞아서 뭔가 된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할 지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실제목표는 상급학교 진학이며 서열화인데 일선학교에서는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적응하는 사회인을 양성한다고 한다.

 

부모들은 여전히 상급학교 진학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학생들이 보고 배워야 할 어른들의 프로필을 봐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좋은학교의 기준이 정확하게 뭔지 모르나 입시명문교가 최고의 교육기관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지 않은가?

 

 

문제는 영세민들이나 주로 육체노동을 해서 사는 분들은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욕심이나 열망을 접고 일단 취업을 촛점에 놓고 학교를 보내고 있고 반대로 진보나 혁신 또는 보수할 것 없이 부모가 고등교육(대학교육을 말한다. 고등학교 나온 걸 자꾸 고등교육이라 말하는 데 잘못알고 있는 경우이다.)을 받은 경우엔 여전히 명문대 진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시민운동을 해도 조합장 선거를 해도 학력이 중요하고 비슷한 경력을 과대포장해야 당선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서민들 사이에선 '대학가봤자 취직이 되니 안되니 ' 뭐하러 가 하는 경우도 있고 지역에서는 여전히 '입신양명'의 수단이다.

 

학교엔 창의력이 어쩌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과거 조선시대 처럼 사농공상의 서열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끝에 있던 상인들이 이젠 선비 사자를 쓰는 정치인이 될 수 있고 이들을 흔들고 있다.

 

결국 돈이 지배하고 있음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

 

잘하는 사람들 가진 사람들이야 지식이나 돈이 있으니 뭐라도 만족하면 되겠지만 지식도 없고 돈도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우리학원에 오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무조건 대학에 가라고 권유한다.

 

뭐 고등실업자를 양성하니 부모 등골을 빼니 눈만 높아지니 말들을 하는데...

 

특히 20대엔 무조건 가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들의 자식은 무조건 좋은 곳으로 가게 하면서 서민들에겐 이상한 논리로 인성교육이니 창의력이니 이런 앞뒤가 맞지 않는 이땅의 지도층?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이 싫기 때문이다.

 

여전히 지역사회엔 문해교육이나 기초지식 조차 안된 어른들과 학생들이 많다.

 

창의력이나 인재교육도 중요하지만 뒤떨어지고 힘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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