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들은 선수협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자신들의 권익을 유지하고자 한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조직을 만드는 건 당연하다.
과거 롯데의 고 최동원 선수가 이 조직을 만들고자 노력을 했으나 야구팀에서 방출되었고 그의 야구인생은 내리막길을 가게 된다.
송진우선수가 초기 선수협을 이끌었고 현재는 공석이며 최근에 새로운 회장을 뽑기위해 30여명의 선수가 후보로 나섰다고 한다.
30여명이 나섰다면 대단한 경쟁률 같지만 내막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나서는 사람이 없자 각팀에서 연봉 서열 3번째 선수까지 차출한 것이며 속칭 '총대'를 멜 사람이 없어서 발생한 사건이다.
사실 고액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아쉬운게 없으니 나서기 꺼릴 것이며 열심히 활동하는 중견선수가 괜히 나섰다가 구단에게 찍히면 퇴직 후 진로도 불투명하니 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그 중 상대적인 몸값이 높은 선수가 나서서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준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의 사태를 만든 것 같다.
사실 프로야구선수의 경우 1군들은 대우가 좋고 화려하지만 2군이나 육성군의 경우 열악하며 경쟁도 치열하며 야구선수가 되기까지 힘썼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도 많고 연봉 또한 일반 직장인 수준인 경우가 많고 이직을 하거나 특히 실직을 하면 경제적으로 쉽지 않다.
주목을 받는 1군의 대표 선수들만을 위한 선수협이 아닌 그보다 많은 후보 선수와 2군과 육성선수까지 넓게 보고 이들의 권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더 대우받고 더 인정받는 특히 선배들이 나서서 힘을 써줘야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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