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부정선거가 일어난지 60여년 가까이 된다.
60년 4.19혁명이 일어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이승만 정권의 실정이 있었지만 이승만을 지지하는 지지층은 공고했다.
지금도 건국의 아버지다. 해서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임시정부시절 쫒겨난 경험을 다시 하게 되는데 이는 이승만 대통령의 성향이 독선적이고 자신이 꼭 뭔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고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직언을 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이기붕은 이대통령이 유고시 자신에게 찾아올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만행을 저지른다.
정치깡패들과 유착된 경찰 곽영주는 이승만의 총애를 받아 경무대의 실세가 되어 자신의 욕심을 마음껐 누렸고 일자 무식이지만 세상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연예계를 장악한 여주출신 임화수(본명 권중각)는 훗날 사형을 당하며 행동대장이었던 이천 출신의 유지광은 고등교육을 받은 군장교출신이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정치깡패가 되어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유지광을 건달세계에 입문시킨 이정재는 해방 당시 경찰을 하던 인물이었으며 나름 이천에서 인기있고 명망있던 사람이었으나 더 큰 권력을 얻고 싶어 수하조직을 앞세워 도전했지만 제도권에 편입되기 어려웠고 더 무서운 공권력의 상징인 군인들에 의해 형장의 이슬이 되었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하며 그것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건 돈많고 주먹쎈 자들이 아니라 열심히 사는 민초들과 깨어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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