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가 TV를 보는데 가축을 도살해서 먹는 기존의 식습관을 바꾸는 데 있어 고기를 줄이기 보다는 고기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용화시켜 제품화하는 산업이 외국에서 이루워 지고 있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만화같은 소리인가 들어보니 내용은 이러했다.
우리는 지금껏 살아있는 가축을 길러 일정한 크기가 되면 죽여서 음식으로 먹었다.
이것이 이루워진 것이 신석기 혁명 이후...
우리의 현실은 거의 고기공장처럼 대규모 생산체계로 좁은 공간에 수용되어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에게 약을 먹이고 관리하여 죽여서 고기를 분리 시중에 내놓고 판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질병 그리고 생명을 죽인다는 부담감 또한 인류가 감당해야 한다.
언제부터인지 식물도 배양액에 넣고 수경재배를 하는 농업도 있고 어떤 종교조직은 동물의 고기를 먹기 보다는 콩을 이용한 대체고기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방송에 나오는 고기의 생산법은 이러했다.
동물로 부터 채취한 세포에 배양물질을 넣어 세포를 늘리고 이 세포가 고기덩어리로 성장하며 음식물로 제품화 되어 가게에서 팔릴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
자연의 섭리를 어긴 고기의 생산이라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생명을 죽이지 않고 인간이 육식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한 방법이라 볼 수 있으며 대단한 변화라 생각한다.
살아있는 생명에서 고기를 뽑아내는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세포를 늘리고 키워 고기를 만드는 방법은 신석기 혁명이나 산업혁명 만큼 획기적인 것이라 보며 이것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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