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호국인물 연제근 상사

lkjfdc 2018. 11. 24. 07:53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안초등학교엘 가면 교문에 연제근 상사의 흉상이 있다.

 

아마 추서 계급이 상사라고 하니 무척 나이가 많지 않았을까? 상상하는데 요즘으로 말하면 병장이나 하사계급을 달고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했다.

 

그리고 당시에 전사 후 이등상사니까? 중사로 승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긴 신중현선생의 노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도 당시 계급을 봤을 때 병장 정도가 적당하다.

 

이유는 60~70년대 상사는 단일계급에 가까웠고 나이가 적어도 30대 후반이었고 40대 초중반으로 중대선임하사로 가정이 있었고 머나먼 쏭바강의 선임하사를 봐도 베테랑이었다.

 

연제근 상사의 경우 대한민국 국군이 만들어 지기전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 여순병란과 공비토벌등의 접전을 거치고 동란당시 3사단의 22연대에 소속되어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를 했다.

 

 

요즘 군대로 친다면 이등병으로 입대 병장에서 하사의 계급으로 우리나이로 22살 때 운명을 했다.

 

당시는 징병제가 실시 되기 전 이었고 자발적으로 입대를 한 농촌의 젊은이었다.

 

 

연제근 상사의 생전의 사진을 보면 앳된 모습이 그대로이고 인상이 선하다.

 

그러나 대가족의 장남이라 형제가 많았고 결혼을 하였으며 어린자식도 있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연상사는 군에 입대 생사를 넘나 들었고 그의 전사로 가족은 충격에 빠졌고 고통을 받았으며 그의 어린 자식들은 세상을 떠났으며 부인도 행방불명이 되었다.

 

만약 전쟁이 없었다면 군복무 열심히 하여 정년을 채우고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짓거나 사업을 하지 않았을까?

 

 

전쟁기념관에서 호국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었고 일대기도 책으로 나왔었다.

 

연제근 상사의 흉상을 세우는 게 쉽지는 않았으나 지역유지들과 학교동문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

 

 

이 땅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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