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 역사 인물기록화
이 책은 고서 경매사이트에서 산 자료이다.
이런 류의 책은 서점엔 나오지 않는 자료로 어떤 대회나 행사를 한 후 만든 결과물로 특정인들에게 배부된 후 그분들이 이사를 가거나 아니면 고인이 되어 헌책방이나 고물상에 넘겨진 것 혹은 학교도서관에 배부된 후 비치된 후 열람이 되기보단 ( 이런 자료는 관외 대출이 잘 되지 않음) 시간이 흘러 폐지수집상이나 헌책방으로 나온 것 들이다.
또한 요즘엔 가전제품과 생필품만 해외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고 외국으로 흘러간 책과 자료가 외국경매사이트에 소개되고 다시 역구매 되는게 현실이다.
어떤 형태로든 누군가의 돈과 협조에 의해 만들어진 값진자료지만 누군가에겐 짐이고 성가신 존재이고 자료에 목마른 사람들에겐 단비같이 소중한 존재이다.
이런 자료를 만들때 마다 기관장이나 무슨협회 회장이 축사나 환영사를 쓰기도 하지만 실제 행사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것이 될 것이고 이런 자리 또한 나같은 서민에겐 문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여러 경로로 흘러나온 결과 이렇게 문화적 호사를 누리긴 하지만 그 금액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엄청난 혜택이라 보며 그나마 자료를 보고 느낄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한다.
혹시 나중에 관련 자료가 없다며 기증을 바라거나 아쉬운 소리하고 갑자기 '선생님 어쩌고 격상되는 ' 대우는 받고 싶지 않다.
이 자료는 기존기록화도 그렇지만 여러 작가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고대 충주의 역사 부터 근현대 동란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그려서 정리한 자료이며 사실적이라 생각한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충주는 삼국시대 쟁탈지라 중원고구려비가 있고 우륵이 가야금을 탓던 탄금대가 있고 외교문서 작성에 능했던 강수선생의 고향이다.
또한 중앙탑이라는 탑도 있고 고려 태조 왕건의 부인 신명순성태후 유씨의 고향으로 후손이 정종과 광종으로 고려의 기반을 다진 이들이다.
몽고가 침입했을 때 다인철소의 주민들이 항전한 곳이며 특히 김윤후의 항전도 유명하다.
충주사고도 있었으나 없어지고 임진란 당시 탄금대 전투 또한 유명하고 병자호란의 명장 임경업의 고향이 충주 단월이며 조선의 유명한 조창 가흥창이 있었다.
을미의병 당시 유인석이 활약한 곳이고 6.25 전란 당시 유명한 동락리 전투가 일어난 곳도 충주이며 이곳에서 승리하기도 했지만 당시 춘천서 부터 승리한 6사단이 창설된 곳도 충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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