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야기

넓은 길은 생겼으나 버스가 없다.

lkjfdc 2018. 5. 24. 09:29

 

 

 

 

수원과 화성의 경계인 오목천동과 내가 사는 안산과 화성의 경계인 본오동은 약 13km 차로 달리면 15분 정도 걸어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예전에는 수인선이 다녔고 작은 소로도 있었다.

 

특히 화성의 야목리는 바로 앞의 안산시내를 놓고도(걸어서30분 거리) 걸어오거나 비싼 콜을 부르며 비봉의 유포리히어로즈 야구장을 가려면 상록수역에서 비싼 요금의 택시를 타고 접근해야 했고 어떤 이들은 수원역에서 가끔씩 다니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방문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자가용만 있으면 10분도 안걸리지만 출퇴근시간이면 문제가 달라진다.

 

현재 안산에서 남양까지 시내버스가 개통되었다고 하지만 자주 없다. 그래도 생겼다는게 놀랄 일이다.

 

 

안산과 화성 사이의 경계는 한쪽은 4차선 한쪽은 2차선이라는 지방도가 거의 15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개선이 되지 않아 아침이면 추석이나 설명절을 방불케했다.

 

지금도 안산 매송간 길이 확장되었어도 안산 비봉간 비봉에서 매송의 길이 좁다보니 아침과 출퇴근 시간엔 차들로 만원이다.

 

누군가는 민원을 넣었을 것이고 시의원 도의원 지자체장 나서서 사업을 진행했을 것이다.

 

 

특히 수인선 옆의 지방도는 오래전에 해결을 해야 했고 버스를 다니게 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자가용이 없어도 수원으로 남양으로 향남으로 평택으로 가는길이 수월했을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타거나 동네의 공터나 농로에 주차를 하고 트럭이나 자가용으로 갈아타고 가는 비효율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안산처럼 도로가 잘 뚫린 도시도 많지 않을 것이고 그러나 안산처럼 자가용 없으면 불편한 도시도 없을 것이다. 밤이면 넓은 도로 곳곳이 주차장으로 몸살이며 이런 것은 대중교통수단의 확보가 이루워 지면 나름 개선될 수 있다.

 

화성 또한 마찬 가지고 수원의 권선구 또한 비슷한 형편이다.

 

기존의 길을 진작에 확포장하고 버스만 다녀도 40여분을 단축하고 자가용 없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사람들은 돌아서 다녔다.

 

 

현재 전철이 착공된지 여러해이며 진작 완공 되어야 했으나 그 시기는 늦쳐지고 있다.

 

아마 내년 초나 말이 되면 수원역 까지 완성되어 안산 한대역에서 수원역 까지 20여분이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버스도 개통된다면 더 좋고 매송이나 비봉의 주민들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쓸데없는 자가용 사용의 감소로 교통체증도 줄어들지 않을까?

 

 

자가용 있는 사람들만 살 수 있는 그런 도시나 촌락이 아니었으면 한다.

 

너도 나도 BMW(Bus :Bicycle , Metro, Walking )를 타도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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