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야기

안산 해안로의 명휘원

lkjfdc 2019. 6. 7. 17:37

 

 

 

 

 

 

 

 

안산 해안로 (명칭은 해안로인데 바다의 흔적을 보기 어렵다.) 주변엔 선진학교 그리고 명휘원등 지체장애자를 돌보는 곳이 있다.

 

시가지 외곽 조용한 곳에 있어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다.

 

대신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직접가는 버스는 없으며 근처를 지나는 버스는 있다.

 

특히 명휘원은 영친왕 (순종의 이복동생으로 황태자에서 왕세제로 격하)이 은의 일본인 부인이었던 '이방자'여사가 영친왕의 호 '명휘'를 딴 복지시설로 시작은 서울 종로에서 였고 경기도 광명을 거쳐 안산 사동 해양연구소 근처에 있다.

 

이방자 여사는 원래 일본의 덴노( 일왕)에게 시집을 갈 수 있었으나 아이를 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의해 무산되고 정략적인 의도에 의해 영친왕에게 시집을 갔고 예상과는 달리 아들 둘을 낳고 일본에서 살았다.

 

해방이 되고 정부가 다시 수립되고 6.25가 나고 이승만 정권은 공고히 유지되는 듯했으나 무너지고 2공화국 지나 3공화국이 되어 귀국을 했으나 대한민국 국민이 된 이은의 건강은 좋지 않았다.

 

이방자 여사는 남편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을 잘 보살 폈으며 60년대 중후반 복지 사업으로 명휘원을 만들어 장애인들을 돌봤으며 말년을 낙선재에서 보내다 고인이 되었다.

 

현재 안산의 명휘원은 뜻을 이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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