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은 계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어려움을 토로 하는 것을 보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우리도 음식을 소비하는데 있어 계란과 닭의 비중이 높은데 서구의 식생활 문화를 이어 받은 미국의 경우 닭과 계란이 차지 하는 비중은 우리 보다 높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곡농업을 하면서 여기에 콩과 약간의 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계란의 경우 그냥 먹기도 했지만 부화를 시켜 병아리를 만들어 닭으로 키워 집안의 벌레나 뱀을 막아주는 기능 그리고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용도로 쓰이고 가끔 손님이 오거나 잔치집에 품앗이를 할 때 음식으로 또는 선물로 내놓는 것이었다.
닭이 생산한 계란의 경우도 후라이로 먹는 다는 건 쉽지 않았고 주로 탕이나 찜 또는 조림등으로 효율성을 높였고 간혹 별식으로 삶아서 먹는데 60년대 영화를 보면 연인의 밥상에 반찬으로 삶은 계란이 올라온 것을 보면 계란이 밥상에서 차지 하는 비중을 알 수 있다.
또한 토종닭이라고 말하는 닭은 진짜 우리닭이 아닌 것으로 알며 대부분 지금 키우는 것들은 서구에서 들어온 것으로 아는데 다양한 닭 특히 알을 1년에 300여개 넘게 넘는 닭을 대량으로 기르면서 계란은 우리에게 자주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요리나 식품에 들어가는 재료가 되었고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것이 되었는데 미국같은 농업생산량이 높은 나라가 최근 계란 때문에 엄살 비슷하게 힘들다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도 다가 올 수 있는 현상이라 본다.



어떤 이들은 집에서 기르던가 아니면 계란 말고 다른 것을 먹으라고 하는데 닭장을 만들고 모이를 확보하고 청소를 하며 이웃을 신경쓰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그런 주장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
앞으로 곡물 뿐 아니라 계란 그리고 육류 때문에 벌어질 사태를 생각한다면 농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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