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 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과거에도 여러작가들이 후보에 있었지만 수상이 어려웠고 멘부커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한 강'이 대단한 상을 받았다.
한 강은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아버지의 영향을 받게도 했지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었고 90년대 종반 부터 꾸준히 발표를 했고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었다.
한 강이라는 작가를 알게 된 건 '여수의 사랑' 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전라도 여수와 바다를 떠올렸었고 객창감을 기대하고 봤었던 기억이 있다.
광주에서 출생을 하고 초등학교를 다녔으며 중등학교와 대학은 서울에서 다녔고 아버지 한승원의 영향에서 많은 부담을 느꼈을 것 같은데 작가는 자신의 글을 쓰면서 많은 것을 살피고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한 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우리사회가 문학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조금 바뀌길 기대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세계인들에게 넓고 깊게 퍼지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건 인간개개인의 상처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그리고 갈등을 촉발하고 사람과 지역을 나눠서 선을 긋고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났고를 따져 사람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인간의 기본적 가치가 실현되었으면 한다.
작가 한 강 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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