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기

의과대로 모이는 고득점자들

lkjfdc 2023. 10. 21. 19:22

대학진학을 하는 데 있어  선호하는 학과는 중요하다.



본인이 가고 싶어 가는 것도 있지만  시대의 흐름이 중요하며 직업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이익이 중요하다.

최근의 흐름은 의과대이고 의과대를 가서도 특정 분야를 지원하며 어렵고 수련기간이 길고 위험하고 힘든 곳으로는 지원자가 적다고 한다.

성적 상위 1%의 대부분 학생들이 예전엔 서울대를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서울대 학생들 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의대, 치대, 한의대를 가려한다.


생각보다 쉬는 날이 없고 고된 직업이고 자기 관리가 되어야 하며 보통의 직업을 준비하는 것 보다 긴 시간을 공부해야 하는 의사는 청년시절은  경제적 지원이 있어야 하고 병원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으려면 적어도 30대 후반이 되어야 하는 '대기만성형'직업이며 남의 병을 고치다가 본인이 병을 얻고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다.

그럼에도 수많은 수재들이 의대라는 블랙홀로 가는 이유는 다른 직업의 불안함과 조기 퇴직, 그리고 공부한 것 보다 적은 급료등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우리사회가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병원관련일 보건관련 직업 또는 사회복지 쪽으로 많은 이들이 은퇴 이후에도 직업을 갖는 것이 요즘 더 잘 드러나고 이들 직업군의 문턱이 계속 높아진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실습시간이 길어지고 기존 인력들 보다  학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전문성이나 유능한 인력의 유입을 떠나서 이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없다는 방증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 보다는 초고령화 되어가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고 취업과 결혼 그리고 출산과 육아가 원할하게 진행되어 사회가  편안하고 안정된 방향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