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무슨 축제를 하면 같이 동반을 하여 농산물을 수확하거나 맛보는 행사를 한다.
괴산군에 가면 감물면이라는 곳이 있다.
이름 처럼 과수원이나 밭이 많고 이곳 사람들은 괴강이라고 부르는 달천이 흘러 서울로 가서 서해로 빠진다.
지금도 인구가 적지만 80년대에도 이농현상이 심했으며 도시와 크게 멀지 않지만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었다.
가끔 지나치기는 해도 방문을 하거나 뭔가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은 아니다.
보통 시군에서 하는 축제가 많은데 면에서 하는 축제중에 감자캐기 행사가 있다고 한다.
5kg에 10000원이라고 하는데 이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사는 도시의 마트나 슈퍼보다 약간 비싼 느낌이었을까?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은 말들이 있었다.
동네가면 더 싼데 무엇하러 행사에 참여를 하는가?
배달도 시켜주면서 더 싼데 ...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냥 캐서 가져가도 될까 말까 한데 ?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각자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
가격이 마음에 안들수 있고 캐놓은 것 포장한 것 배달시켜 먹던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겠지만 태도가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나름 시중 물가를 고려 주민들이 협의하여 결정했다고 보며 행사 때 가족끼리 가서 보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노동의 가치가 돈으로 결정이 되고 내것은 더 인정받아 그것으로 다른 것을 구매할 때 더 싸고 효율적인 소비를 하는 것은 맞지만 뭔가 야박하고 계산적이며 입장을 바꿔서 생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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