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인 영향력이 큰 인사의 발언은 신중해야 한다.
유명한 목사인 어떤 분(인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편향적인 인사)은 학교공부를 잘 한다고 실력있는 것이 아니며 교과서 10권 정도 (꼭 10권을 이야기 하는 건 아니지만)봐서 성적 좋고 공부 잘하는 이들 보다는 일반책을 많이 보는 이들이 실력이 있다고 주장을 했다.
이 실력이 무얼 딱 꼬집어 이야기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지식과 관련된 것으로 한정을 하겠다.
물론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여 특출나게 지적인 실력을 쌓는(꼭 교과서나 책이 아니더라도 )경우가 있긴 하다.
그리고 과거 종교와 철학이 중시되던 사회에선 독학을 하여 깨달음을 구한 이들도 있었고 나름의 학파를 형성한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많지 않으며 정규교육을 성실하게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 다른 경험을 한 이들 보다 지식과 관련된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학벌이나 학교수준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서 교과서를 공부하고 시간을 투입하며 노력한 이들이 같은 시간 학교를 떠나 있거나 혼자 시행착오를 경험한 이들보다 좋을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초중등학교의 경우엔 학교에서 정규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등교육인 대학과정의 경우 자신만의 공부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교과서를 교수와 함께 다른 학생들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광고에 등장하는 다양한 자격증 공부를 하고 교회나 절 , 아니면 무슨 판매 업체 쎄미나에서 공부를 한 분들이 학원에 와서 지난날 못한 중고등학교과정을 기초부터 다지며 시작을 한다.
문제는 교과서를 넘어 자신이 공부한 것만을 고집하고 사실로 인식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보았다.
학교나 정규교육기관에서 교과서를 보고 교사나 강사의 말에 따라 공부한 이들이 뭔가 딱딱하고 융통성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따로 일반적인 서적을 보고 공부한 사람보다 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건 위험한 주장이다.
학벌을 강조하고 학교에서 공부한 이들의 서열을 고정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만 학교밖에서 뭔가 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또한 잘못된 판단이라 본다.
사람은 학교를 졸업하고 또한 특정 집단을 떠나서도 공부하고 노력을 할 때 실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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