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를 통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국립대학의 통합은 일찍 이루워 졌는데 한국교통대학도 3개 대학(충주대, 청주과학대, 철도대)의 통합 결과물이다.
충주대학교는 과거 충주산업대 ,충주공전 더 오래 전엔 충주사범학교였으나 1개 도에 한 곳의 교육대학만 있다보니 폐교를 했고 역사적으로 전혀 다른 학교로 다시 개교하여 성장했고 청주과학대 과거 청주간호전문대로 청주시내에 있다가 증평으로 이전하였었고 , 의왕의 한국철도대학은 철도전문대, 과거 철도고 더 이전엔 교통학교등으로 불리었으며 일제 강점기가 되기전 만들어졌으며 인천에서 서울 부산등으로 이사를 했다가 의왕에서 발전을 한다.
성격이 다르고 지역이 다른 여러 학교를 합치다 보니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 각 학교는 나름의 전통을 인정하고 발전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국공립대학의 성장 뿐 아니라 유지를 위해 통합을 하면서 계열화시키는 과정을 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대의 경우 도립 청주농과초급대학(2년제로 시작했으나 청주 농과대 4년제로 승격)에서 출발을 하였고 도립 충북대로 개명 과거 5.16 쿠테타 이후 '대학정비방안'을 내세워 대전의 도립 충남대와 통합을 했다가 바로 분리되었던 경우가 있었다.
충남대와의 합병시 (국립 충청대학교로 개명 )충남대의 농대가 대전에서 청주로 이전을 하고 얼마 후 분리가 되면서 충남대는 다시 농대를 만들기도 했었다.
결과적으로 충북대는 농과대의 비중이 원래 큰 편이었고 거기에 충남대의 농과대까지 이전을 해와서 합쳤으니 농대의 위상은 상당히 높았다.
60여년전은 고등교육기관이 성장할 때였고 많은 입학생들이 지원을 했지만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앞으로는 입학생이 줄고 각 대학은 나름의 경쟁력이 있어야 성장을 할 것이고 발전도 할 것이다.
통합과정에서 서로 도움이 되고 힘이 되기 보다 일방적으로 희생이 되고 과거 충청대학교 개편과정의 경우처럼 정부에서 단기간 결정하여 시도하고 다시 문제가 생겨 분리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 없었으면 하고 각 학교의 전통을 인정하면서 상호 발전하며 더 경쟁력 있는 고등교육기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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