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야기

2023사회복지기금마련 행복드림콘서트

lkjfdc 2023. 3. 27. 13:48

여러해 ...  공연을 본다는 건 어려웠다.

토요일엔 안산의 제일교회에서 2023사회복지기금마련 '행복드림콘서트'가 열렸다.



지역사회의 여러단체와 기관들이 후원을 하고 제일교회에서 공연장을 제공하고 출연하는 가수들 또한 좋은 뜻을 갖고 행사를 하는 것이며 행사주체는 사회복지 법인 '강물'이다.

교회의 예배당이지만 왠만한 도시의 시민회관 같은 크기로 음향장치나 객석의 배치가 좋았고 방청하는 분들의 연령이 다양했고 준비하는 분들의 준비가 잘되어 있고 주차장 또한 지하5층까지  넓어서 차량혼잡 또한 적었다.



Fourmas라는 파페라 그룹 4명의 가수가 처음 올라왔다.  바리톤 그리고 뮤지컬 배우들이며 방송에도 얼굴을 보이며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한 경험을 토대로 무대 상황에 따라 기성곡을 선정하는 것 같았다.  

이무진의 '신호등'이 인상적이었다

관객사이에 나타나 깜짝 놀랐고 클래식 부터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다.





두번째는 노사연님이 나와 힛트곡 만남, 우연,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불렀는데 편안한 느낌으로 많은 활동을 한 가수답게 관객들과 대화를 하고 가끔은 웃음을 주기도 하고 코로나 시기 어려웠던 경험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무대를 내려갔다.


세번째 가수는 부활의 박완규씨로 밴드와 함께 한 무대가 아니다 보니 라이브연주는 아니였다.

대표 힛트곡  Lonely night곡 등을 부르고 앵콜곡은 '세월이 가면'을 불렀는데 대낮에 Lonely night을 한다는게 약간 어색하다며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고 이 행사에 자주 오는 것 같고 지역의 사회 복지사분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감사의 표시를 여러번 했다.



마지막 무대는 마음 전파상(자두와 오화평)의 노래와 연주로 시작했는데 이분들 무대는 준비된 공연도 공연이지만 관객들이 원하는 신청곡을 불러 공연장을 흔들었다.

자두씨의 힛트곡 대화가 필요해,  과자 '쌀로별'을 들고 나오고 안경도 별모양을 쓰고  '쌀로 별걸 다하네!' 같은 노래를 하면서 무대를 재미있게 하고 오래된 힛트곡  '김밥'을 불러 흥겹게 했다.

특히 째즈 피아니스트 ' 오화평'씨의 연주는 자두와 잘 조화되는 것  같았다.

2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질서있게 마무리가 되었으며 일반 공연장에서의 음악회완 또 다른 분위기었던 같다.
가족들도 다 함께 가서 좋았던 것 같다.

보통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마음 전파상의 ' 대화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