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엔 우리나라 육군의 신병을 교육하는 육군훈련소가 있다.
보통 논산훈련소라 불리우며 연무대라는 한자이름도 있고 육군 제2훈련소라고 과거에 불렀다.
제1훈련소가 제주에 있었고 강병대라고 불리웠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대략 육군 현역병의 절반이 이곳에서 양성되며 보통 사단의 신병교육대가 중령에 의해 지휘통솔되는 대대급이라면 육군훈련소는 소장이 훈련소장으로 사단급이며 예하에 교육연대가 여러개 있고 다양한 병력들이 길러지며 교육연대 아래의 중대에서 병기본훈련을 받고 전후방 각지로 배출된다.
훈련소 안 교육연대에 투입을 할 때 반드시 통과하는 곳이 연무문이며 퇴소할 때도 보통 이곳으로 나오는데 이문이 만들어진 건 50년이 넘었다고 하며 육군훈련소의 상징이고 논산하면 떠오르는 곳이다.
그런데 이 연무문의 모양새가 일본신사의 문인 '도리이'와 비슷하여 논란이 생겼고 논산시와 훈련소는 문을 없애고 새로 만든다고 한다.
이왕 만드는 것 우리민족의 정체성이 드러났으면 한다.
또한 논산이라는 지명은 원래 황산이 맞으며 일제강점기 누런색의 뜻을 한자음 '논'으로 바꿔쓰면서 논산이 되었다.
신라군과 계백이 지휘하던 백제군이 맞서 싸운 곳이 이곳이며 화랑 관창이 죽는다. 신라군은 백제의 결사대를 꺾으면서 주도권을 잡는다.
현재 논산의 이름 뜻에는 예전 황산이 없다.
논산시가 우리나라의 국방을 상징하는 곳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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