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16강 축구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은 힘을 다해 뛰었지만 전반전 0:4로 큰 점수로 끌려가다가 후반전 백승호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1점을 만들어 1:4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아쉬운 판정으로 인한 패널티킥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로서 원정 8강에 올라가는 것은 좌절되었다.
하지만 16강에 오르기전 보여준 경기들은 국민들을 들뜨게 했고 추운 겨울이지만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FIFA랭킹 1위인 브라질은 축구에 있어선 세계최고이며 월드컵 우승도 여러번 한 나라이다.
경기전 부터 브라질의 우세를 점친 건 당연했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 싸웠다.
운동경기는 전쟁이나 정치적 사안도 아니며 졌다고 해서 큰 재앙이 닥치고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어떤이들은 지고 이기는 것에 민감하고 특히 큰 정책실패나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눈을 감으면서 국가간 운동경기의 결과를 놓고 광분하고 비난을 하며 압박을 주기도 한다.
경기 결과를 놓고 최선을 다한 이들이 사과를 하거나 움추리거나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칫 이러한 것들은 전체주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
각각 국내 프로선수나 군복무로 또는 세계각지의 프로팀에서 뛰다가 소집이 되고 팀을 이루워 월드컵 본선까지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진정한 챔피언이며 새벽부터 추운 거리에서 그들을 응원한 시민들 그리고 그들을 보호한 경찰과 소방공무원들도 모두 승리한 이들이다.
다음엔 더 좋은 과정과 결과를 기대하면서...
대한민국 선수와 코치진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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