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77주년 경찰의 날

lkjfdc 2022. 10. 21. 16:50

오늘은 77주년 경찰의 날이다.

광복 이후 미군정이 실시되며 대한민국 국군이 생기기전 경찰이 있었으며   일제 강점기의  조직을 이어 임무를 수행했고 미군이 경찰의 총수를 하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처음은  조병옥박사가 치안의 총수였고 장택상도 수도경찰청장등을 역임했다.

물론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했을 당시 초대 경찰의 총수는 백범 김 구 였으며 현재 경찰에서는 김 구를 경찰의 상징적 인물로 본다.





광복 이후 경찰조직에도 최능진 같은 독립운동가 출신이 들어가긴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영향력을 없애기 어려웠다.

혼란한 시국 경찰의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도 많았지만 경찰의 희생도 컸으며 6.25전쟁으로 북한군 그리고 중국군과도 격전을 벌이고 남쪽의 산악에서도 국군과 함께 공비토벌을 하며 차일혁 총경 같은 전투경찰 지휘관도 있었다.


시간이 흘러 북한무장공비와 싸우다 희생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경무관도 있었고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경무관도 있었다.

이 두분은 군출신 경찰로 6.25전쟁 때도 공을 세운 인물들이다.

하지만 공안정국을 유지하고 인권을 탄압하는데 힘을 발휘한 경찰들도 있었고 대간첩작전을 하고 경계를 하던 전투경찰대를 시위진압을 하는 부대로 쓰고 여기에 추가로 의무경찰 제도를 만들어 경찰의 보조인력을 만드는데 전의경의 인원이 5만 가까이 된 적이 있었고 이 인원의 대부분이 현역병 복무대상이었다는 건 국방의 의무를 왜곡시키는 제도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경찰의 가장 낮은 계급은 순경이었으나 그 아래 군복무를 대신하는 전의경을 두어 많은 업무를 대신하게 했고 이들 또한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위진압 같은 임무를 수행하며  군대보다 더 큰 부조리와 폭력으로 인해 몸살을 앓은 적도 있었다.

전경제도가 폐지되고 이젠 의경복무제도도 사라진다.

경찰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민중의 지팡이로 힘써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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