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군은 보병사단 예하의 보병연대라는 부대명칭을 없애고 보병여단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군단예하의 특공연대나 2작사 예하의 특공여단은 명칭이 그대로 지만 헬기같은 운송수단을 강화하여 즉각투입 능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
보병여단으로 바뀌면서 과거 사단포병연대에 있던 105mm포병대대가 인원은 '포병대'라는 부대로 인원을 줄이고 차량화하여 보병여단에 배치가 된다.
주로 사단포병에 있던 105mm견인포는 2작전 사령부 예하의 몇몇 사단이나 수도권의 향토사단에 남아있을 뿐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화기가 되고 보병여단엔 정비대가 생겨 각종 차량의 배치와 후속조치가 강화되며 작전지역을 넓어졌다.
인력에 의존했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화력과 장비의 규모가 변화했고 군단이나 기계화보병사단이나 기갑여단에 있던 K-9자주포나 K-55계열 자주포가 보병사단의 사단포가 되고 있으니 엄청난 변화이다.
또한 과거엔 구경50기관총을 묶어 승전포니 쌍열포니 해서 대공화기로 쓰거나 방공포부대에서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도시를 끼고 있는 보병사단이나 전방의 사단에는 방공병과의 병력으로 편성된 방공중대가 배치되었으며 방공무기도 미군이 넘겨주고 간 것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리기술로 개발하고 만든 무기들이 배치되고 있다.
70년이 넘은 우리군 특히 육군은 미군이 공여하거나 판매한 것을 고장나고 도태될 때 까지 사용했으나 이젠 미제 무기는 창고에 치장을 하거나 박물관이나 공원으로 들어가고 한글로 쓰인 설명서를 보거나 표지판을 보고 장비를 조작한다.
구형무기를 운용하던 부대가 사라져 뭔가 약화된 것 같지만 상급부대에 있던 화력장비들은 예하로 가거나 도태시키고 군단급 화력엔 천무같은 국산(MLRS)장거리 무기가 배치되고 중부지역엔 미사일사령부의 전력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미군이 제공하고 판매하는 무기체계만을 따르고 발전시키는 것이 아닌 독일과 러시아와도 관련을 맺어 다양화 시키고 이런 장비들은 우리나라 대기업이 만들어 외국에 판매하고 그 수출 또한 늘고 있다.
그냥 하드웨어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운용체계나 후속관리까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본다.
무기를 팔아 전쟁을 유도하기 보다는 안보를 보장하고 외국과의 외교관계도 좋아지고 신뢰도 또한 좋아져서 늘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에 기대고 의지했던 관계를 우리나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본다.
강대국에 기대고 의지하던 지난 시절 이젠 영어나 러시아어가 쓰여진 것이 아닌 우리글이 쓰여져 전방의 진지와 훈련장에 배치된 장비를 보면 자주국방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어 좋고 미군의 기술교범이나 야전교범을 번역하고 배우던 시절을 벗어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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