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야기

수인선 개통 일년

lkjfdc 2021. 9. 22. 14:54








집에서 용인까지 전철을 타고 다닌지 1년이 넘었다.


자가용을 탄다면 한달 기름값만 30여만원 거기에 빨리 가고자 한다면 도로비가 편도 5만원정도... 다음으로 과속이나 신호위반 기타 비용을 생각하고 가끔 주차를 한다면 50여만원 1년이면 600만원 이렇게 다닌게 만으로 6년이니까 이것 저것 자가용 운행을 안하고 버스를 타도 2500여만원 정도가 소요되었으니 적은 돈이 아니다.


자가용은 운전할 때 신경쓰고 조심하고 버스 또한 시간이 일정치 않고 눈이나 비가 올 때 조심해야 한다.

지금도 전철과 버스를 용인에서는 갈아타지만 교통비의 축소와 함께 전철에서의 시간을 쓸 수 있어 좋다.

원래 20년 전에 만들어 졌어야 할 수인선의 복원은 온갖 우여곡절 끝에 작년 이맘 때 완성을 했고 대중교통수단이 불편한 수원, 화성, 안산, 시흥, 인천을 편하게 해주었다.

물론 지금도 배차가 듬성듬성하여 많이 기다릴 때도 있지만 시간을 잘 맞춰서 타면 과거 수인선이 있을 때 처럼 인천도 용인도 빠른 시간 다녀올 수 있다.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버스 한대 다니지 않던 수원과 화성 안산의 도로는 지금도 여전하지만 전철의 개통으로 자가용 사용이 줄어든 건 너무나 고맙다.

편안하게 살고 시간 단축하는 걸 추구하다 보니 자가용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기름값에 주차비에 어딜 갈 땐 차를 모시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감추기 어려웠다.

밤에는 넓은 길에 유난히 자가용과 건설장비 트럭이 많은 안산과 화성의 길가를 걸으며 대중교통 수단의 확충을 원했는데 요즘은 한결 나아졌으니...

얼마전에는 교통설문에 응하라는 광고를 보고 답했더니 모바일 상품권도 보내줬다.

자가용 운전이 줄어 출퇴근 시간의 활용이 자유롭고 편안하다.

지금보다 더 운행하는 전동차가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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