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아프가니스탄의 비극

lkjfdc 2021. 8. 18. 11:56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이 무장탈레반들에 의해 넘어가고 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인 탈레반은 세력을 규합 오랜 시간 정부군과 이들을 지원한 미군과 싸워왔다.

과거 베트남을 보는 것 같고 해방직후 우리의 모습도 느껴진다.

종교와 정치가 하나인 이슬람 국가는 친서방국가나 동아시아의 국가와 달리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강한 신념과 조직력 그리고 외세에 배타적인 역사를 이루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우리나라도 독립운동을 하던 세력들 중에 특히 무장투쟁을 하는 군대중에는 천도교나 대종교 천주교 개신교도들이 있었지만 현재 탈레반 같이 폭력적이고 배타적이지 않았다.

무장독립투쟁은 일반인들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해야 하여 이들속에 스며들어야 하며 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의 폭력성은 강대국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닌 자국민에게도 위협적이다.

물론 오랜 세월 외세와 싸워온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제3자가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고 이해 못할 부분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고 합쳐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문해교육을 시키고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가르쳐 국민의 살림과 교육수준을 일정부분 올려 놓는 것이라 본다.

그리고 이것을 올리는 건 사회지도층과 정권의 큰 노력이 필요하며 외세에 이용당하고 자신들의 욕심만 채운다면 또 다른 불만과 갈등을 만들 것이다.


물론 자연상태에서 나고 자라 아무런 간섭이나 규제 없이 사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자기 문화만 고집하여 살 수 없는 노릇이고 나만 평화를 원하고 비폭력을 원한다고 이루워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

오래전 미국의 헬기를 타고 탈출하고자 하던 베트남의 모습과 지금 아프가니스탄의 모습을 보면서 역사는 돌고 돌며 외세의 침략 이전에 내부의 모순과 갈등 해결이 왜 필요한가 느끼게 된다.

싸우는 국가와 뭉치는 국가 어느 것이 더 잘 되는지 물어 볼 필요는 없겠지만 이전에 국민을 교육하고 종교와 정치가 잘 융합하거나 분리되어 자기 나라를 지킬 힘이 있다면 지금 많은 제3세계국가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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