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박완서작가

lkjfdc 2020. 10. 23. 20:32


교과서에 소개된 소설을 보면 많은 양을 소개할 수 없어 일부만 소개를 한다.

그 일부라고 하지만 공부하는 학생에겐 큰 부담이다.

작품이 소개된 작가의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인생을 결정짓는 시험의 한부분에 나온다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으리라.

과거엔 황순원이나 김동리 그리고 이효석, 김동리, 오영수, 김유정 등의 작품이 있었고 지금도 비슷하긴 하나 전후 소설이나 일제강점기의 소설이 등장하며 채만식이나 윤흥길 하근찬 박완서등의 작품이 나온다.

특히 박완서작가의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6.25의 체험을 자전적 소설로 만들었는데 그 작품이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다.

그 여자네 집도 자주 나와 학생들이 잘 알고 있고 돌아가기 전 발표한 '그 남자네 집' 은 교과서에서 볼 수 없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6.25 이후 자신의 주변에서 발생한 사실을 소설에 대입하여 만든 작품이기에 ' 그 많던 싱아와 ~ ' 연결된 느낌이 든다.

그 많던 싱아는 ~ 은 결혼전 작가의 생활을 사실에 가깝게 묘사했다면 ' 그 남자네 집'은 허구지만 결혼 전후의 개인사와 사회 생활 그리고 나이가 들어 변화하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우리사회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분단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전쟁은 가족을 잃게 했으며 작가는 남들이 부러워 하던 명문대학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로 고생을 하다 늦은 나이 작가가 되어 자신을 표현했다.

솔직함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표현한 그의 작품은 읽는 이에게 여러가지 면을 보게 하고 우리 사회의 흐름을 다시 한번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복권에 대하여  (0) 2020.11.16
잘못된 사진의 인용과 설명  (0) 2020.11.04
고인에 대한 예우  (0) 2020.10.09
권 율 장군에 대한 시각  (0) 2020.09.13
경기남부의 읍락들  (0)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