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한사전을 보다가...

lkjfdc 2017. 4. 29. 20:25

 

 

 

 

 

 

 

요즘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종이책의 구매도 줄었는데 그 중 종이사전의 구매나 사용도 줄었다.

 

백과사전도 발행을 중단했고 상당부분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심지어는 방송국의 음악도 과거의 음악을 당시 LP나 CD의 음원을 컴퓨터 자료화 하여 방송을 하기에 매끄럽게 들리긴 하지만 당대 울리던 그 소리완 다르다.

 

 

아무튼 종이사전을 펼쳐 뜻을 찾고 암기하는 귀찮은 작업은 사라졌고 학생들은 정리된 필수단어와 숙어를 반복숙달하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영어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에 힘들어 한다.

 

심지어는 원문은 그만두고 해석된 뜻도 파악이 어려워 힘들어 하는 난독증 증세가 심화되고 있다.

 

 

영어조기교육도 좋고 과거 보다 후해진 학교의 영어점수를 보면 상당히 부럽다.

 

학생 때 단어암기를 못해서 영어시간엔 매일 매타작에 연습장을 먹지로 만들 정도로 해봤지만 싫은 건 싫었다.

 

그러나 없는 돈을 쪼개서 중학교 때 한번 친구의 형이 보던 영한사전을 싸게 사서 보고 군을 제대하고 공장에서 받은 첫월급으로 당시에 비싼 영한사전을 한권 사서 모르는 영어단어를 찾고 해 봤지만 어느게 영어를 잘하는 방법인지는 아직도 파악이 안된다.

 

 

다만 문법이 많았던 영어에서 어휘력 위주의 본문해석과 듣기등이 강화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림이 많은 사전을 동원하여 궁금함을 해결하고 있다.

 

성적을 얻고 학위를 취득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뭔가 하는게 좋은 것 같아 재미로 보고 있다면 팔자 좋은 일일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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