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검정고시 접수를 마치며

lkjfdc 2020. 7. 18. 15:25

 

 

월요일 부터 검정고시 원서접수가 있었다.

8월22일 시험이 있으니 한달 정도 남았다.

인터넷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직접 지원자가 접수처에 가서 접수를 한다.

어린학생들은 최근에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한 기록이 학교 뿐 아니라 전산망에 기록되어 있으나 간혹 학교가 폐교되거나 교명이 변경되어 관련기록을 인근 다른 학교가 관리하거나 아니면 교육청에서 보관관리한다.


문제는 졸업한 이후 학교를 배정을 받거나 입학을 한 기록이 어떠냐? 에 따라 졸업이냐? 혹은 중퇴냐?로 결정이 나는데 본인은 자신이 졸업이후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기록에 따라 진학이 되었다면 중퇴가 되기에 본인이 아예 다녀 본적도 없는 학교를 알아내 서류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해당학교와 연락이 되어 착착 진행 되면 쉽지만 담당자가 자리에 없거나 있어도 서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상호 오해가 생겨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교육청 접수처는 제한된 시간에 일을 해야 하지만 지원자는 일을 하다 시간을 내서 와야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직장일이란게 눈치 보며 시간을 내서 나오기도 어렵고 검정고시 시험이 주중에 실시된다면 (주로 방학때는 주중에 실시되는데 이유는 교사들을 감독관으로 배치해야 한다.) 직장에서 빼기도 어렵고 미리 시간도 조정해야 하고 쉽지 않고 배려라는 것이 잘 없다.

그리고 대리인을 세우기도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때문에 지금까지 학원 원생들 것을 대신해서 접수해 준다.

나는 당사자가 아니기에 서류에 작은 오류나 문제가 있으면 접수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용인 관내의 경우 졸업한 학교 행정실에 대신 찾아가 서류를 만들기도 했었다.

보통 자주 경험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는 학교나 교육청이기에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다.

정보화되고 간소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정보격차가 있고 행정절차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어렵고 복잡한 것이 있다.

세금신고할 때 처럼 교육받은 직원이나 학생들을 추가 배치하여 설명을 해주고 대신 전화를 해줄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본인이 교육청에 직접 가면 민원실에서 관련 서류도 바로 발급받고 도움을 받기 쉬우니 시간을 내서 가길 바란다.


또한 TV나 방송에서 일괄보도가 어렵겠지만 뉴스자막이나 공영방송에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에서 시험일정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면 한다.

컴퓨터와 인터넷 휴대전화가 대중화 되어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매번 접수기간 민원인을 상대하고 애쓰시는 용인교육청 담당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