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5월에 치룬 검정고시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어린 중학교 중퇴자들은 전부 합격을 했다.
문제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청소년들은 합격률이 저조하다.(공부할 시간에 자신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하고 그리고 또래와 모임을 갖고 스마트폰에 빠져 공부시간이 부족했다.)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어린 중학교 중퇴자들이 2~3살 차이지만 학년과 상관 없이 시험을 봐도 고등학교 중퇴자 보다 실력이 작은 차이지만 더 높다.( 이번의 중학교 중퇴자의 경우 학교를 본인이 잘못해서 그만두기 보다 다른 이들 때문에 떠난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고등학교 중퇴자의 경우 중학교 중퇴자 보다 기초학력(물론 이 기초라는 것이 쉽지 않다.)이 더 떨어져 수업을 낮게 진행해도 알아듣기 어렵고 자신의 문제를 이기려 하기 보다는 평균 60점이라는 합격선만 넘으면 '공부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것도 하지 않고 단지 시험 몇달 준비해서 합격을 해도 취직이나 상급학교진학에서 불리하고 본인이 고졸에 합격을 했다고 위안을 하지만 실제 실력은 중학교 1~2학년의 기초학력을 이수한 실력도 안되는데 그 실체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내가 학원을 하고 있는 용인의 처인구나 인근 이천 안성의 시골지역 광주 그리고 여주 등은 그 정도가 심하다.
인구는 늘고 교육여건은 30~40년전과 외형적인 건 좋아졌으나 파고 들어 가면 크게 달라진게 없다.
돈이 많아지고 땅값이 오르고 집값은 올랐으나 교육여건 특히 중등교육( 중 고등학교)의 현실은 수도권의 오래된 도시지역과 전철이 들어오는 신도시 그리고 광역시와 전국의 여러 도시( 오래전 시가 된 지역의 도시 천안, 공주, 청주,충주, 제천,춘천, 원주, 강릉, 속초,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광주, 목포, 순천, 여수, 창원, 진주, 김해, 밀양, 거제, 사천, 안동, 상주, 영주, 구미, 경산, 포항 등등 )보다 좋은 편이 아니다.
도시의 팽창에 따른 여러가지 적극적인 행보도 필요 하지만 부동산이나 경제 활성화에 신경을 더 쓰다보니 기존의 읍면지역의 고등학교는 시지역의 고등학교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일부 읍면지역에서는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성적이 좋은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기숙형 사립학교를 만들고 특성화고도 일반고로 바꾸었지만 그 반대로 학력이 떨어지거나 폭력적이거나 학교교육에 부적응한 학생이나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이나 조치는 여러 현실로 인해 힘들지 않은가 생각하며 본인들도 노력을 하지 않은 측면도 있고 대안학교라는 공간을 찾기도 했다.
성적이 좋고 의욕적이고 경제여건이 좋으면 미래에 대한 적극적 태도와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일찍 포기하고 학교를 떠나게 되고 본인 뿐 아니라 가족도 괴롭다.
그리고 부만 대물림 되는 것이 아니고 학력과 문화적인 것도 대물림 된다.
지식정보화사회라고 말들을 하지만 기초학력이 떨어지고 사회에 나올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과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도시나 촌락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필요하며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세월이 지나 큰 댓가를 지불할 것이다.
교육은 가장 효과가 늦게 나타 나지만 초 긴급하게 준비해야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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