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수능시험이 지났다.

lkjfdc 2019. 11. 17. 18:39

 

 

수능시험이 실시되었다.

 

과거보다 적은 인원이 시험을 보며 정시모집의 비중이 줄었지만 여전히 수능시험은 대학입시에서 중요하다.

 

문제 또한 단순한 기억력으로 풀 수 없고 말로는 학교수업만 제대로 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건 설득력이 없다.

 

대입재수학원의 숫자는 줄고 보습학원도 수능위주의 수업을 하는 곳은 감소했지만 많은 수의 과외방과 공부방이 생겼고 먹고 자고 수업하는 기숙학원은 재수생 , 반수생을 받아 주로 시외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입시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정시비중이 확대될 것 같고 다시 재수학원이나 수능전문학원이 호황을 맞을 것 같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고 인터넷이나 교육방송을 통해 적극적인 학생들은 어떻게 제도가 바뀌든 적응할 것이며 뒤쳐지는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학교밖을 돌 것이고 그만 두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지금 사설학원의 경우엔 주로 중고생의 영어 수업과 수학수업이 주이고 이곳도 과외방에 밀려 많은 수가 문을 닫았다.

 

학과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관심만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진로지도가 선행되었으면 좋겠고 중등교육 까지는 학교에서 마치고 그 다음을 준비했으면 하는데 다양한 입시전형이 교사들을 힘들게 하고 그 힘이 특히 전문계고나 농어촌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 같고 이는 이농현상을 더 부채질 하고 학교가 문을 닫거나 통합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복잡한 입시전형을 이제 좀 단순하게 하여 학생도 일선학교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덜 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교는 입시준비만 하는 곳이 아니며 또한 우리나라 명문이라고 말하는 대학들은 학벌을 형성하고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만 안주하지 말고 교육과 연구에 힘써 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