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궁은 4대문 안에서 엄청난 면적을 자랑한다.
시청앞의 덕수궁 (원래는 경운궁)부터 정궁인 경복궁 예전 창경원으로 불리던 창경궁 그리고 붙어 있는 창덕궁 그리고 복원된 경희궁등 ...
농업국가인 조선에서 이러한 걸 유지하고 궁궐에 근무하는 관리들에게 녹봉을 주고 궁궐 외곽과 남한산성 북한산성 수비까지 관리하고 수원의 화성과 각 지역에 산재된 능묘까지 ... 버겁지 않았을까 싶다.
한양은 한마디로 왕과 그 가족들 신하들이 그리고 중앙정부의 관리들이 사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으로 궁궐은 그 상징이며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백제 때 위례성도 있었지만 조선이 시작되며 조성된 한양은 계획된 도성을 만드는데 궁궐도 만들어지는 데 임진왜란 당시 백성들이 도망간 왕과 대신들을 보고 원망하며 태워버렸고 다시 만들고 없어졌다가 최근 복원되었다.
지금도 계속 작업이 이뤄지는데 대부분 관람객이 많은 곳은 덕수궁과 경복궁인 것 같다.
그러나 자연과 조화되고 새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분위기를 맛보려면 창경궁과 창덕궁 또한 좋은 것 같다.
봄이나 여름에 와도 좋을 것이고 눈오면 설경 또한 좋을 것이다.
전란이나 화재가 없다면 그리고 병충해가 없다면 현대식 건축물 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고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는 건축물이 어떻고 조경이나 관련 시설이 어떠해야 되는지 잘 알 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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